전기차 모터 통신 컨트롤러 시장, 2034년 3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전망

리서치 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의 자회사인 ‘투워즈 오토모티브(Towards Automotive)’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EV) 모터 통신 컨트롤러 시장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5.48%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5년 9억 6,945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34년에 이르면 약 35억 4,067만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

최근 전기차 모터 통신 컨트롤러 시장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와 차량 시스템 간의 원활한 통신 및 효율적인 전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 컨트롤러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전기 모터 및 기타 주요 전자 부품 간의 통신을 원활하게 하여 차량의 에너지 효율, 성능,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각국 정부의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같은 인센티브 정책, 그리고 충전 인프라의 빠른 확충이 시장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 기술의 발전,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의 통합,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으로의 전환 등 기술적 혁신 역시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부문별 시장 동향

이번 보고서는 시장을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지역별: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지역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모터 유형별: 직류(DC) 모터 부문이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교류(AC) 모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 차량 유형별: 승용차 부문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향후 이륜차 부문의 성장세가 주목됩니다.

• 추진 방식별: 현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부문이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순수 전기차(BEV) 부문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전망 및 성장 기회

앞으로 전기차 모터 통신 컨트롤러 시장은 더욱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술 기업들은 더 작고, 저렴하며, 신뢰성 높은 통신 컨트롤러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 노력은 향후 몇 년간 시장에 상당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며 전기차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