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6월 2025

차은우, “동생이 형을 이기고 싶어 해…나도 쉽게 안 져” 형제로서의 끈끈한 우애와 유쾌한 경쟁심 공개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동생과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하며 깊은 가족애를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족 특집’ 편이 방영돼, 그룹 아스트로 출신의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바쁜 활동 속에서도 가족과의 따뜻한 순간들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방송 초반, MC 유재석은 차은우에게 근황을 물었고, 그는 최근 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가 끝나고 바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팬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이야기에서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비주얼 형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차은우의 친동생이 공개되면서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형제의 외모뿐만 아니라 다정한 모습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은우는 동생에 대해 “현재 중국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이다. 유학생활을 하며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동생이 현재 진로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형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줬다. 어떤 선택을 하든 뒤에서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동생이 자신만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형제간의 경쟁심도 살짝 드러냈다. 차은우는 “동생이 평소에 저를 이기고 싶다고 말한다. 한 번쯤은 형을 이기고 싶다고 하더라. 근데 저도 쉽게 안 져준다. 형으로서 자존심이 있다”며 웃었다. 이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찼고, MC 유재석은 “그런 형 있으면 나라도 이기고 싶겠다”고 장난스럽게 반응했다.

조세호 역시 “형이 차은우라면 동생 입장에서는 매일이 도전일 것 같다. 부담도 되겠지만, 자극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공감했고, 이에 유재석은 “그 정도 비주얼이면 형제가 맞는지 의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차은우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보낸 기억, 부모님의 교육 방식, 그리고 연예인이 된 이후에도 가족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꾸준히 나누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가족은 나의 버팀목이다. 힘들 때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가족이고, 늘 나를 믿어주는 존재들”이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중심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영되며, 따뜻하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게스트들의 진면목을 조명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차은우는 스타로서의 화려함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